뭔가 얼바인에서 꽤 맛있는 식당인데, 막 뭐 대단히 맛있어서 짱짱이다 라고 할 정도까진 아닌...
그런 식당 세 군데 묶어서 ㅊㅊ드려봅니다.
1. 이미 너무 유명한 돈까스집 하코: https://maps.app.goo.gl/tijUUGcyNqyugXp88
2. 이것도 너무 유명한 뉴포트비치 스시집 Nana San: https://maps.app.goo.gl/r1jvr5zkNyhAgvQt5
3. 마지막으로, 여긴 좀 안 유명한 위구르 음식점 Dolan's Uyghur Cuisine: https://maps.app.goo.gl/aFRB4PnTNV5PskQg7
순서대로 후기 갑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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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바인 북동부, Zion Market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일 점심 아니면 거의 항상 줄을 선다. 필자는 돈까스 마니아는 아닌데, 주위 친구들을 보면 한국 사람들은 돈까스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 듯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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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 그냥 깔끔 캐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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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도 전형적인 한국 돈까스집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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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들도 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뿐이다. 튀김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만 몰랐으면 더 맛있게 더 자주 먹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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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용 젓가락이 꽤 고급이다. 이런걸 볼 때 이 가게가 좀 제대로 된 곳이구나, 느낀다. 가끔 일회용 젓가락이 정말 엄청나게 구린 퀄인 곳이 있는데, 그러면 음식 나오기도 전에 불신이 싹트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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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까스. 얇아요 얇아. 남산돈까스 감성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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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보통 히레까쓰는 더 살코기가 두터운 걸 기대하지 않습니까? 히레까스 고기가 더 얇은건 좀 기대 못 했다. 히레까스는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간다면 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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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가 얇은 대신, 튀김옷도 얇아서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튀김옷 안에 무언가 쫀득함이 약간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찹쌀탕수육 맹키로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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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시킨 소바. 그냥 뭐 평범한 소바로 보였는데, 평범하지만 미국에서 보는 허섭한 일식집 소바보단 낫다고 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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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도 이 정도면 아직 괜찮은 편인 것 같다. 여기가 뭐 진짜 살면서 꼭 한 번은 와야하는 그런 돈까스 집인 건 아니지만, 그냥 집 근처에 있으면 왕왕 와서 먹기 좋은 그런 식당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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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두 번째 식당은 뉴포트비치의 고인물 일식당 Nana San (73). 왜 이름이 73인지는 몰?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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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으 ㄴ이러합니다. 저녁엔 평일 주말 막론하고 무조건 줄을 서야한다고 알고있다. 인터넷 예약을 안받고 전화 예약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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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들어가자마자 풍겨오는 간장냄새가 뭔가 훌륭했다. 약간 오래된 일식당 특유의 냄새가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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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놓인 숙성된 생선들도 다 맛있어 보이고... 음료는 녹차를 달라고 하고, 스시 세트를 시켰다. 제일 비싼 스시 세트가 $40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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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저 관자가 을매나 맛있어 보이던지...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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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 오른쪽의 연어알과 우니는 따로 추가한거고, 원래 세트는 저거 두 개 빼고, 스시 9 조각 + 작은 스시롤 6 조각이다. 우선 광어랑 도미로 오프닝을 여는데, 앗! 서울에서 먹는 맛! 훌륭했다. 미국 일식집에서 광어랑 도미가 없는 스시 구성이 많은데, 근본을 챙기려고 한 노력에 굉장히 만족했다. 또 필자는 스시에 놓이는 생선을 자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린 생선이 밥을 깔끔하게 감싸고 있어서 기본기가 탄탄하단 느낌을 받았다. 참치며 전갱이며 전부 다 맛있었고, 단새우도 진짜 훌륭했다. 6개 말이 안에 참치뱃살 다진거에 설마 시소인가!? 하고 엄청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파였다. 물론 파도 좋다. 이 날 성게알은 약간 상태가 최선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연어알은 굉장히 훌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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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치 "세트"라 함은 장국 아니면 샐러드가 같이 나오는데 장국을 택했더니 생선 머가리가 딱. 작지만 강한 식당이 이런건가... 근본이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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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망의 "세트" 마지막은 푸딩. 정말 일본 스타일이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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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이렇게. 우니 $20만 뺐으면 가격도 상당히 훌륭했었을 것 같다. 얼바인 근처 이런저런 스시집 많이 가 봤는데, 여기만한 집은 진베이 정도..? 외엔 없다고 해야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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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입구부터 위구르스러운(위구르 안 가 봄 ㅋ) 위구르 음식점 Dol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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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구르 사람들은 강한 사람들인가보다.. 라는 느낌을 주는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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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구르 식당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으잉?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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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다른건 못 찍고, 마지막에 나와있는 10 명에서 15 명을 먹일 수 있는, 48시간 이전에만 주문 가능한, whole lamb kebab 너무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15명 팟을 모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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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 손잡이가 특이해서 안쪽으로 따르는건가 바깥쪽으로 따르는건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그냥 평범하게 안쪽으로 따르는 거라고 하심. 근데 안쪽으로 따르자니 뭔가 좀 헐렁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암튼 감성만큼은 만점이었던 티팟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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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고기 볶음밥인디(이름은 위구르 폴로), 양고기 비르야니에서 기름 좀 빼고 야채 좀 더 넣고 매운맛 뺀 밥 느낌이었다. 큐민 향이 필자 취향 저격이라, 이 날 시켜 먹은 음식 중 가장 또 먹고 싶은 요리였다. 지금 쓰는 와중에도 입에 침이 고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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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밑에 우동면 같은게 깔린 국수요리인데(이름은 Dolan's Special Laghman), 필자는 먹기가 불편해서 제일 별로였으나 같이 간 친구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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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안동찜닭이랑 싱크로가 100%인 요리인데, 메뉴 이름은 그냥 Big Plate Chicken이라고 써 있어서 원래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그냥 더도 덜도 말고 안동찜닭에서 넙적당면 빼고 넙적밀면 넣은 요리다. 그린페퍼나 레드페퍼 좀 들어갔다 빼면 그냥 안동에서 파는 안동찜닭이랑 똑같아서 더 평가할 게 많지 않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사실상 한국음식이어서, 또 가서 먹고싶다. |
이렇게, 빠르게, 간단하게, 후기 마친다.
셋 다 맛있으니까 함 가 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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