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4월초에 서울에 갈 일이 있었다.
서울 체류 중 워커힐에서 1박, 그리고 파크 하얏트에서 1박을 하게 되어서, 간단히 후기를 정리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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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워커힐은 스위트 룸에서 묵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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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 꽤 크다. 애기랑 잔다고 하니까 가드도 설치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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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호텔 중 워커힐 호텔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뷰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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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에서 보이는 뷰. 가슴이 탁 트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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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 수영장이 있다. 먼 쪽에 보이는 키즈 풀도 있어서, 2세나 3세 아이들도 데리고 수영하기에 좋다. 수온도 따뜻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실내 수영 용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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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식사는 호텔 내 금룡. 워커힐 호텔은 위치가 외곽이라서 나가서 밥 먹기가 좀 불편하지만, 대신 호텔 안에 금룡, 온달, 부페, 모에기의 식당 옵션이 있고, 또 피자힐 피자를 방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심지어 편의점도 있어서... 뭔가 럭셔리 호텔이긴 한데 꽤 편의성도 갖춘... 5성호텔 감성에 4성호텔의 실용성도 좀 있는 특이한 느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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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룡은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좀 구식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이 게살스프만큼은 정말 언제 먹어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는 금룡의 시그니처는 게살스프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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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이트 룸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면 16층에 Lux Bar라는 곳이 있길래... 밤에 혼자 술이나 한 잔 할까 해서 가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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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무 미국물을 오래 먹었나? Bar라고 하니까 당연하게 바텐더 있고 그냥 바에 앉아서 칵테일 한두개 먹는거 상상했는데, 바는 없고 전부 테이블.. 주문은 전부 서버가 받는.. 그런 감성이어서, 뷰도 좋고 뭐 분위기 다 좋았으나, 중년남이 혼자 홀짝거리는 감성이 아니라서 한 잔만 하고 빠른 퇴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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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아쉬웠던건 Old Fashioned 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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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미국에서 시키면 이런 비주얼을 기대하잖슴까? 뭐 좀 술이 꿀떡꿀떡 마시는 감성이 좀 있어야 되는데 양이 너무 적으니까 좀 당황스러운 느낌...? 밸런스도 좋고 맛은 좋았는데, 양이 너무 적으니까 좀... 뭐지 싶은 느낌이 있었다. 근데 미국 사람들이 원래 양을 많이 주니까 머 그런갑다 할 수는 있었는데... 아무튼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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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점심은 모에기에서 먹고 퇴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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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뷰 최고. 모에기 스시바에 손님이 그다지 많지는 않던데... 여기 뷰가 너무 좋아서 필자는 꽤 좋아하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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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도 맛있다. 대단하게 우와 할 건 없어도 그냥 훌륭하게 맛있는 스시였다. 워커힐에 이번에 묵어보고 느낀 점은 1) 셰라톤 떼고 점점 뭔가 국제표준보다는 자기만의 길을 가는 느낌 2) 럭셔리하긴 한데 묘하게 실용적인 부분이 있어서 럭셔리가 약간 독특함 3) 수영장 운영이나 바 운영이나 뭔가 좀 어성함이 느껴짐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value고 그래서 손님이 많은 것 같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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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파크 하얏트. 시티 뷰로 바꾼 거 외엔 기본 방이었다. 기념품이 너무 커여워서 하나가 좋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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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하는데 선물도 많다... 초콜렛도 있고 케잌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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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디베어... 커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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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깔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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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막커튼 올리면 이런 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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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만족스러웠던 bathtub. 뷰가 너무 좋아서... 하나랑 같이 목욕하면서 밖에 전광판 광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목욕 두 번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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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은 호텔 내의 The Lounge. 외국인들한테 한식을 소개하기에 좋은 메뉴 구성이다. 한식은 한식인데 약간 한식 문외한들도 먹기 좋은 구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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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샐러드가 굉장히 독특해서 사진을 찍었다. 야채를 손으로 벅벅 닦은 것 같은.. 야채들이 다 광이 난다 ㅎㅎ 너무 깨끗해서 기이할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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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과 뮬인가 하는 칵테일인데, 맛있지만 전체적으론 평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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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 볼수록 뭔가 비현실적인 비주얼의 야채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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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류 메뉴도 전부 뭔가 한국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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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조림, 도가니 칼국수 등을 시켜서 먹었다. 아기는 도미조림 간 없이 해 달라고 하니까 해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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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칼국수... 미국에도 이런거 있으면 좋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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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도 정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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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를 세 개나 시켜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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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호떡 디저트인가 그래서 시켜봤는데, 시킨 것 중 제일 별로였다. 씨앗호떡을 따로따로 구현한건데.. 뭔가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 이것 빼고는 다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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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전에 방에서 찍은 것. 야경 쥑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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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은 이태리 식당 코너스톤에서 진행된다. 조식 자체는 그냥 부페 스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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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삼성동 파크 하얏트 자체가 약간 건물 모양이 독특하고 좁아서.. 부페도 음식들이 특이하게 길게 늘어서서 나열되어 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 약간 좀 불편하단 생각을 안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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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건 평범했지만 이 연어가 정말 맛있었다. 매장에서 직접 절인 생연어라는데... 보통 호텔 조식에 나오는 훈제 연어보다 신선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근데 저 통후추는 좀 더 적었어도 좋았을 뻔 했지만.. 아무튼 이 연어는 굉장히 만족해서 두 번 갖다 먹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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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서 방으로 가려면 1층 엘베 탑승 --> 23층 이동 --> 23층에서 객실용 엘베로 환승 --> 객실 층으로 이동, 이라는 굉장히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뭐 보안 문제로 투숙객들한테 사생활이 보장되는 환경을 위해 이렇게 구현한 거겠지만.. 역시 좀 불편하다 ㅎㅎ 아무튼 파크 하얏트는 워커힐에 비하면 그냥 딱 파크 하얏트 느낌이었다. 세상 어디에나 있는 럭셔리 호텔 느낌... 식당들도 좀 더 외국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음식 구성인 것 같고, 실제로 손님들도 외국인들이 많다. |
종합 한줄평
파크 하얏트: 세상 여기저기에 있는 특급 호텔의 전형, 인데 좀 호텔 대지 면적이 작고 모양이 삼각형이라 좀 불편한 구석이 있음
워커힐: SK에서 뭐 좀 잘 해보려고 노력해서 실제로 굉장한 장점들이 많지만 뭔가 좀 어설프단 느낌도 동시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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