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에 왔다.
새로운 학교를 학생이 아니라 교직원으로 오게 된 건 처음이라, 기분이 좀 요상한채로, 원래 하던 신입생 학교 투어 비슷한 걸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돌아다니면서 보고 느낀 걸 간략하게 정리하고 싶었다.
그럼 오늘 버팔로 대학교 30분 깔짝 돌아본 후기 간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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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를 받았다. 오피스 전화기 필요한가...? 모니터에 카메라 추가하는게 최선인가? 일체형 사면 안되나? 오피스에 창문 없는거 실화? 등등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첫 직장에 단독 오피스라니, 맥북 성능 개쩌는 거 줘서 고마운 점, 그리고 랩탑 스탠드 맥북 공홈에서 파는 twelve south 제품이라는 점, 세 가지만으로 모든 아쉬움은 상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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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다보니 굉장히 눈에 띄는 버팔로가 있어서 둘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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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해 지고 나면 누구나 칠을 할 수 있다. 해 지고 누가 칠하면 해 뜨고나면 아무도 못 지운다. 라는 룰이 있는 버팔로였다. 나중에 하나랑 와서 Hana 이름 박제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가 좋아할 것도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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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관에서 발견한 한국음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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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오스크 두 대 깔끔. 사장님이 내 나이또래 남자분이신데, 아들이 매장에서 아빠를 계속 찾았다. 아직 학교가 개학을 안 한건가...? 아무튼... 장사도 해야하고 애기도 봐야하는 아빠의 곤란한 마음에 공감이 좀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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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쓱 보다가, 제육볶음이 있네? 당연히 시켜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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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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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션 중에 extra spicy 옵션이 있어서 체크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그냥 딱 서울평균 매운맛 정도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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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도 딱 잘 된 반숙... 밥이 햇반 두 개는 들어가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양이었는데, 햇반 한 개 이상분은 남긴 것 같다. 적당히 야채랑 고기랑 계란이랑 비율이 좋아서, 왕왕 먹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고기 퀄은 서울에서 이렇게 하면 쉽지 않을 퀄이었지만... 미국 버팔로에서 이 정도면 그냥 나쁘지 않다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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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발견한 이것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도대체 미국 학교들은 왜 이렇게 손가락 사인에 집착하는거지? 그리고 왜 이렇게 창의성이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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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필자가 나온 UT에서 이걸 처음 봤을 땐 오 나름 참신한데 했다. 이게 Longhorn 소래요. 뭐 그럴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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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UCI 오니까 이게 개미핥기래요. 그래서 쩝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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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근데 갑자기 이건 뭐냐고... 버팔로랑 유티랑 똑같잖슴. 물론 버팔로랑 롱혼 자체가 비슷한 "소"과이긴 한데... 그러니까 이 수많은 대학들이 본인들을 어떻게든 손으로 표현하겠다는 저 아이디어 자체가 문제라고 본다. 모든 학교가 손동작을 가질 순 없잖아... 원조 30개 정도만 빼고 나머지 학교는 다른 길을 가는게.... 라는게 오늘의 제목 어그로의 기원인 생각이었다. 이상 버팔로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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