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을 다녀왔다.
Devil's Hole State Park라는 멋진 이름의 공원을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Devil's hole은 제대로 못보고 Niagara scenic parkway trail을 걷고 왔다.
사진과 함께 후기 간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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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미국 북동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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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와 미국이 국경을 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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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구간을 다녀온거다. 사진 상 노란색 별표가 그려진 곳이 나이아가라 폭포이고, 트레일을 한 곳은 폭포 기준 강 하류인 곳이다. 북쪽으로 가는 길이 하류로 가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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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탁 도착. 원래 Deveil's hole trail을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왔으나, 와서 보니까 내가 원하는 건 Whirlpool State Park, DeVeaux Woods State Park 코스라는 걸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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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 쮜긴다.. 저기 보이는 게 발전소다. 지도로 보면 저수지 같은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수력발전하는 것 같은데, 인공 저수지인지 원래 강물이던걸 저렇게 막은건지 디테일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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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il's Hole을 가기로 하고 왔으니까 가 봐야지 하고 룰루랄라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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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가 남한산성을 좀 연상시킨다. 남한산성 꼭대기 올라가면 수어장대인가.. 코스가 이런 식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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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알고보니 Devil's Hole은 이 구덩이? 밑으로 내려가는 코스다. 어떤 10대 남자애들 둘이 낚시대 들고 올라오던데.. 그 모습마저도 무서웠다. 넷플릭스를 너무 많이 봤는지.. 아무튼 음 이건 계획에 없던 거라 빠꾸했다.. 다음에 친구들 모아서 다시 가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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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냥 Gorgeniew? Gorgeous view라는 말인가? 라고 생각해서 저기로 가 보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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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를 보니 그 길을 따라가면 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라서 뷰가 좋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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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코스도 상당히 한국 등산 스러운데.. 이 사진만 보면 그냥 평범한 검단산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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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우측엔 이렇게 멋진 강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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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서 보트를 타고 다니는 것도 있던데... 내가 부자라서 내 소유의 보트를 탄다면 모를까 굳이 돈내고 저렇게 한 바퀴 돌아보는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을 약간 해봤다. 의미가 있을 수도 있을 것도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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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보니 공원이 나온다. 여기가 목표로 했던 DeVeaux Woods State Park다. 사진엔 잘 안 나왔지만 놀이터 근처에서 아기들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데서 자라는 아이들의 삶이란 건 어떤걸까 생각해봤다. 거제에서 자란 수퍼스타도 있으니까.. 나이아가라 출신의 수퍼스타도 어딘가엔 있겠지... 자녀에게 꼭 도시의 세련됨을 경험시켜줘야 한다는 강박은 필자가 도시 출신이라서 갖는, 말 그대로 강박인 것 같다. 근데 본인은 서울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살아놓고, 자녀는 나이아가라에서 키운다?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안 들어도 되나? 모르겠다. 안 들어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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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런 오만가지 잡생각을 하면서 대략 45분 정도 지점에서 뒤돌아서 후진해 가서 도합 90분 정도의 산책을 마쳤다. 여윾시 중년남에게 하이킹만한 게 없다... 이상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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