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를 처방받았다.
어느정도 체급도 있고, 운동도 어느정도는 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살이 조금씩조금씩 쪄서, 이제 이건 더 이상 관리의 영역이 아니다, 라는 경각심이 들어서 의사를 만나보았다.
처음엔 telehealth로 만나서 이러이러하니까 위고비 처방받고싶다, 라고 말하니까, 가급적 안 해주려고 엄청난 양의 부작용과 함께 심리상담을 해보면 어떻겠냐, 뉴트리셔니스트를 만나보면 어떻겠냐 등등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
나는 그런 것도 좋지만 그래도 일단 약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일단 방문해서 키랑 몸무게 재서 BMI 더 정확히 측정하고, 혈액 테스트도 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BMI는 27에서 28로 간당간당했고 (BMI가 27 미만이면 처방 안해준다고 gemini가 말하길래), 혈액 테스트를 해보니 공복혈당 수치가 좀 있어서 "당뇨 전단계"라고 하면서 그럼 처방 가능하다고 말해줬다.
(근데 여기서 궁금했던건, BMI가 26이거나 29인데 혈액 테스트 결과 완전 깔끔하면, 한 달 정도 살크업하고 27 만들거나 30 만들어오면.. 그럼 처방 가능한건가..? 필자 기준 너무 쉬워보였다)
주사를 쓰면 보험에서 커버해주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는 필자 특성상 약 같은거 들고 비행기 타는 것도 불편할 것 같고, 주사는 또 뭐 오래 상온에 놔두면 안되고 냉장 보관해야되고 어쩌구저쩌구 제미나이가 읊어주길래,
그냥 약으로 했다.
TrumpRx를 이용하면 한 달에 $150으로 가능했다. (주사로 하면 보험 적용 후 대략 $30 미만이라고 했다)
TrumpRx를 사용하는 순간까지 이게 진짜 되나 의아했는데, 결국 됐다.
내일부터 먹어보려고 하고, 의사는 한 달 뒤에 새 약 처방해주기 전에 만나기로 했다.
근데 한 달 째 될 때 쯤에 한국에 있을 것 같아서, 아마 2주일 좀 지나서 만나게 될 거 같다.
아무튼, 아직 한국어로 된 게시글중에 위고비 알약 생생후기는 없는 것 같아서, 나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겠지 하고 글을 게시해보려고 한다.
투약일기.. 혹은 투병일기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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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mpRx 없으면 정가는 $1,586이다. 재산이 거덜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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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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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통은 생각보다 작다. 그 말인즉슨 알약 크기도 작다는 말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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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 굉장히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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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굉장히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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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약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으면 되고, 물 120ml 정도와 같이 먹으면 된단다. 씹지 말고 삼키라고 한다. 그리고 약을 먹고 30분간은 물도 마시지 말고 음식도 먹지 말고, 다른 약도 쓰지 말란다. |
뭐 이렇습니다.
먹어보면서 종종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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