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2026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얼바인 내 중식당 Meizhou Dongpo 풀코스 후기

아마도 얼바인에서 제일 맛있는 중식당은 Meizhou Dongpo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중식당 모음 포스팅에서 다룬 적 있지만, 최근에 어머니 방문하셨을 때 두 번이나 룸을 예약해서 코스로 먹어봐서, 간단히 후기를 또 남겨보려고 한다.


룸을 잡으면 최소 주문금액이 $500이고, 그래서인지 $500짜리 코스가 있다.

두 번 다 그걸 먹었고, 사진을 섞어서 후기를 남겨보겠다.

후기
Meizhou Dongpo 되시겠습니다. 베이징에서 자리잡은 중식당이고, 베이징에서는 사천식당을 자처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 지점을 낸...

방은 대략 이런식.

창문 있는 방도 있고 없는 방도 있고.. 방이 3 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사천식 곤약 무침? 같은건데... 매우 좋다. 탄탄면 좀 국물 자작하게 해서 면 대신 곤약 넣은 느낌... 근데 곤약보다 덜 쫀쫀해서 가볍게 먹기 좋다.

사천식 해파리 냉채. 매콤하니 굳. 한국 해파리 냉채에서 국물 빼고 겨자 빼고 사천고추 넣었다고 보면 비슷할 듯.

토마토 소꼬리 수프. 근데 소꼬리가 뭔가 내가 아는 소꼬리보다 살코기가 많은 느낌인데.. 뚱뚱한 소의 꼬리인가...

목이버섯 무침. 역시 매콤.

뭔가 내장 부위 무침.

베이징 덕.

랍스터 요리. 어떻게 요리해줄지 물어보는데 이번에 생강에 볶아달라고 했다. 어머니는 지난번에 먹었던 튀김이 더 맛있으셨다고 했다. 필자가 느끼기엔... 요리법의 문제라기보단 이번엔 좀 오버쿡된 느낌이었다.

파 새우 볶음. 새우를 딱히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엄청 잘 조리된 새우이고 엄청 밸런스 좋은 볶음이란걸 알면서도 그냥 그렇다...

위구르 스타일이라고 해야되나... 한국 양꼬치 찍어먹는 것처럼 고추가루 + 쯔란이 옆에 있어서 같이 먹으면 좋은 우대갈비요리다.

필자의 최애 중국요리 라조기. 이번엔 굉장히 매워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볶음밥.

그리고 디저트 1.

그리고 디저트 2. 약간 덜 쫄깃하고 부드러운 인절미 튀김에 흑당소스랑 콩가루 뿌린 요리인데... 필자가 매우 좋아한다. 항상 이 때쯤엔 배불러서 한 개 정도가 한계지만...

그리고 생일케잌.

그리고 가격표. 끝.


종합 한줄평
정말 순수하게 사천식 중국요리로 이러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작성해 보는 포스팅이다. 한국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한국식 중식 외에 중국식 중식을 잘 모르는 것 같고, 그래서인지 한국에 그런 식당들도 잘 없는 것 같다.

필자가 느끼기에 한국식 중식과 중국식 중식의 결정적인 차이는 전분의 사용 정도인 것 같다.

한국식 중식은 전분을 이용한 소스가 많은 것 같다. 유산슬 팔보채 짜장면 탕수육 뭔가 다 걸쭉한 느낌의...

코스 중에 걸쭉이가 한 개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걸쭉이가 두 개 이상 나오는 순간 뭔가 좀 물리는 느낌이 있다.

걸쭉이 없이도 중식은 가능합니다... 라는걸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럼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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