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쯔키를 다녀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 있던 일식집 하코네가 없어지고 생긴 가게이다.
매장 링크: https://seoul.intercontinental.com/ko/dining/restaurants/hinotsuki
그럼 후기 시작한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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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노쯔키 입니다. 약간 헷갈릴 수 있는게, 같은 입구를 공유하는 매장 안에 "스시 카네사카"라는 매장이 또 있는데, 여기는 다찌 9 석으로만 운영되는 스시집이다. 그러니까, 다찌만 따로 빼서 식당을 따로 만들고, 나머지 부분은 또 하나의 식당이고, 라고 보면 되겠다. 셰프들끼리 운영을 따로 하는지 그런건 모르겠다. 필자가 생각할 땐 미슐랭 스타를 받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스시 카네사카는 미슐랭 1 스타를 보유중이다. 아마 호텔 일식집으로서 가져가야하는 메뉴의 폭과 미슐랭 스타를 받기 위해 선택과 집중해야 하는 갈등을 이렇게 해결한 거 아닐까 싶다. 아님말구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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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간은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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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 보십시다. 전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전부 룸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 딱히 홀을 못 본 것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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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같은 데서 검사들이나 판사들한테 나쁜 사람들이 뇌물 줄 때 만나는 일식집 바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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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익현씨가 검사한테 뚜까맞던 일식집에서 본 거 같은데 분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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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좌식은 아니고 테이블 식이다. 룸 공간 널찍해서 매우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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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메뉴인데.... 33만원.. 쉽지 않아서 패스. 무엇보다, 위고비러라서 쉽지 않다. 위고비 류의 GLP-1 류의 약이 점점 상용화될텐데, 미식 씬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Tasting Menu의 양을 줄여야 될텐데, 그러면서 럭셔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가격 방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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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위고비러는 모둠 스시를 먹을까 큰 고민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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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시 외의 단품 중엔 식사용으로 만족스러운 게 딱히 없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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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게츠... 달려볼까..? 를 고민하다 결국 망게쯔 메뉴의 회덮밥으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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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라서, 코스 메뉴를 따로 가져다준다. 식사하면서 볼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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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답니다... 달려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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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간단하게 전병이라고 해야되나... 전병칩..? 이라고 해야되나.. 가벼운 칩이 나온다. 하나가 무쟈게 좋아한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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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접시가 나오길래 이거 뭔가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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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따라준다... 좋.. 좋네요... 물론 양은 소주 한 잔 정도..? 도 안 될 수도... 깔끔한 사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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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좀 먼저 달라고 한 키즈 메뉴. 훌륭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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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음식은 참치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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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마랑 낫또, 파, 김 얹었쥬? 그냥 깔끔한 오프너였다. 낫또가 대단히 삭힌 냄새가 나는 그런건 아니어서, 그냥 좀 가벼운 청국장 정도? 무난히 잘 먹었다. 오프너란걸 생각해보면 낫또가 꼭 필요했을까? 싶긴 했지만.. 건강에 좋으니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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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은 뭐가 나왔는지 함 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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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무... 계란... 뭔가의 잎.. 하얀건 어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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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어묵이었습니다... 필자는 어묵은 홍콩 최고급 식당에서 말아주는 최고급 부들부들 어묵마져도, 그냥 생선살에 비해 맛이 없다는 주의이다. 난리 부루스를 춰서 어묵을 만들지 말고.. 그냥 생선살을 작더라도 넣는게... 낫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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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미. 타다끼는 없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다양성 차원에서 노력한 점은 ㅇ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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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 것처럼 맛있는 사시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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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구이. 생선이 뭔지 기억이 안나네. 메로..? 라고 믿어보겠습니다. 맛있게 먹었다. 맛없을 수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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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 봐도 부들부들허니 기름지고 맛있어 보이잖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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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초밥?치라시?와 튀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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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이런거 맛이 없을 수 없죠. 고오급 참치로 저렇게 해주니 당연히 맛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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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은 새우 고구마(아님 감자?) 그리고 쑥인지 쑥갓인지 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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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이런 야채튀김이 항상 제일 맛있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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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메인인 회덮밥! 이런 특급호텔 회덮밥은 어떻게 다른지 함 봅시다... 밥은 일단 특별할 거 없는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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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이 고오급이다... 참치랑 광어로 회덮밥 만들어도 되는거냐고...ㅎㅎ 미천한 내가 이렇게 귀한 음식을 먹어도 되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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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 신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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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장 간장 알아서 넣어 먹으세요~ 인데 당연히 초장이다. 맛있었다. 밥을 70%는 덜고 먹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미국에서 포케를 이렇게 비슷하게만 해도 참 좋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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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는 심플했다. 저 음료수는 따뜻한 차였다. 훌륭했던 한 끼 끝. |
종합 한줄평
분위기 좋고 재료 훌륭하고 쿠킹 훌륭하고, 이제 그러면 워커힐의 모에기나 소피텔의 미오 정도가 경쟁자일텐데... 서울의 동남권에서... 우선 가격은 히노쯔키가 제일 비싸다. 뭐 그거야 강남이니까 그게 맞는 것 같은데, 비싸다고 비싼만큼 더 맛있는 건 아니고, 그냥 자리가 좋으니까 비싸다 정도다. 맛은 정말 고만고만한데, 워커힐 모에기가 어딘가 한 끝 모자란 것 같고, 미오랑 히노쯔키는 비슷한 것 같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미오가 정말 훌륭한 식당인가 싶다.
히노쯔키 후기인데 미오만 칭찬해서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히노쯔키도 훌륭한 식당이었다. 근데 멤버십 같은거 빼고 생각하면, 더 자주 방문하게 될 곳은 미오가 되지 않을까.. 라는 느낌만큼은 메모해두고 싶다.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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