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를 다녀왔다.
숙소, 구경한 것들, 그리고 먹은 것들로 나눠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먼저 숙소, 3일 숙박하면 나흘째는 무료인 프로모션이 있어서 좋은 가격으로 묵을 수 있었다.
Four Seasons는 예전에 베가스 이후로 두 번째였는데, 그 땐 애기가 없어서 이렇게까지 만족감이 좋지 못했다.
이번에 아기와 다녀와보니 디테일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그럼 후기 간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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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베드 룸에 rollaway bed 추가했다. 돌이켜보면, 굳이 rollaway bed 추가 안 했어도 될 뻔 했다. 그냥 킹에서 셋이 자도 되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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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깔끔. 이제 디테일을 보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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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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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콜렛 칩 쿠키와 우유가 방에 놓여있다. 우유는 얼음바구니에 들어있어서 시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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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에 보니 아기용 샴푸,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가 따로 있다. 최고다. 성분도 애들이 쓰기에 안전한 것들만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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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용 용품은 grown alchemist. 리츠칼튼의 딥티크에 비해 향이 더 쿰쿰했다. 향 자체는 필자 취향인데, 성분이 더 좋은건지.. 향이 좀 빨리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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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살 베이비를 위한 스툴도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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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조 안에도 이런 배려가... 감동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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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이런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노트도 있었다. 비록 굳이 불러서 쓴 건 없지만, 이런 준비가 되어있다는 디테일이 만족스러웠다. 예약을 필자 혼자 하고 방을 세 개를 했는데, 4살 아기가 있는 우리 방만 저게 있고, 9살이 막내인 형네 가족 방에는 저게 없었다. 디테일 훌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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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텐트! 텐트가 방에 있으니 문을 열자마자 딸내미가 우왕~ 하며 달려가는데, 그 때 이미 이 숙박의 만족도가 꽉 채워졌다. You had me at hello, 가 생각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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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슬리퍼까지.. 딸아빠 취향저격 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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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인 가족이서 방 세 개나 빌려서 묵었던지라, 매번 복작복작해서 방에서 커피 마실 일은 없었지만 커피 포트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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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인 너ㅓㅓㅓㅓ무 편안했던 침구까지... 덕분에 잠을 엄청나게 잘 잤던 것 같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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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여기까지 행복편이었고 절망편도 있는데.. 이 호텔 안에 딱 하나 있는 레스토랑 Edge Restaurant and Bar. 당연히 호텔 내 유일한 식당이니까 아침 점심 저녁 다 한다. 우리는 아침과 저녁을 가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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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아침 스무디에 이거 머꼬? 블루베리 스무디 위에 장식으로 나온 블루베리에 곰팡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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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거 멉니까? 했더니 새 음료로 교체해줬다. 아침은 스무디랑 크라상. 스무디는 나중에 결제할 때 빼 줬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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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형이 먹은 아보카도 토스트인가? 뭐.. 뭔가 빵.. 필자는 크라상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다른 가족들은 그냥 보통이었다고.. 약간 아쉬웠다고 했다. 그러니까 나도 그런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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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녁에 축구를 보러 Bar에 왔다. 한국 vs 메히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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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고오급 호텔이라고 축구 음성 안 틀어주고 라이브 뮤직 연주해서 마음이 아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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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타코, 보이는 것처럼 훌륭하다. 살사도 깔끔하고 맛있다. 멕시코 시티 길거리의 기름지면서 건강하지 않은 맛있는 맛은 없지만, 건강하면서 충분히 맛있는 미국 타코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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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말하길 본인이 최근 먹은 윙 중에서 거의 가장 맛있는 거 같다던 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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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필자가 인생에서 먹어본 fish and chips 중에서 손에 꼽게 가장 맛이 없는거 아닌가 했던 생선튀김. 대구가 크기가 엄청나게 큰데, 그 두꺼운 생선을 오버쿡해서 뻑뻑해도 너무 뻑뻑했던... 타르타르가 없었다면 도저히 먹지 못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축구도 지고 음식도 아쉽고... 마음이 아팠다... |
종합 한줄평
Four Seasons는 태어나서 두 번째 숙박이다. 예전에 갔을 때는 아기 태어나기 전이라 이런 디테일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가족들을 위해 배려해주는게 너무 좋았다. LA, 오렌지 카운티, 팜 스프링스에서 항상 리츠 칼튼이 가족 최고의 호텔이라 여겼었는데, 이번에 경험해보고 나니 four seasons가 한 수 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근데 식당은 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았다.
이상 four seasons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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